글로벌 금융시장은 이제 '바이든 팬데믹 플랜'에 시선 집중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대한 대응에 쏠리고 있다. 조 바이든이 46대 미국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됐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하면서다.

AP통신의 예상에 따르면, 전 부통령인 바이든은 그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이 넘는 273명의 선거인단을 최종 확보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유력 언론 가운데 AP, CNN, 폭스뉴스, ABC, CBS 등이 바이든 당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승복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캠프는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주요 주에서 선거 개표를 중단시키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와 코로나19라는 필연적이고 비판적으로 얽힌 두 가지가 선거 쟁점이었다고 풀이했다.

트럼프의 코로나19 대처가 바이든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혔다.

공공연하게 권력 이양 작업을 준비중인 바이든과 그의 팀이 코로나 19 전략부터 조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4%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 사례는 전체의 20%나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일간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6일 13만3천 명 가까이 늘어나 3일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4일에는 10만 명을 넘어섰고 5일에는 20%나 늘어난 12만1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전염병학회는 바이든의 팬데믹 퇴치 계획이 학회의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바이든의 팬데믹 대응 방안을 요한 내용이다.

◇국가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추진

바이든은 “더 많은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은 “먼저 모든 주지사를 찾아가서 주 단위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촉구하고, 주지사가 거부하면 시장 등 지역 단위 지도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급병가 및 간병휴가

바이든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달러에서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겠다는 공약과 더불어 이번 대유행으로 유급병가 및 간병휴가와 같은 수백만 노동자에 대한 보호가 부족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 CDC가 코로나19 환자용 추적

올해 초 미국 보건복지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데이터 수집 책임을 지고 병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는 방식을 일시적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공중 보건 공무원들의 반발로 보건부는 지난 8월 이 결정을 번복했다.

바이든은 더 많은 투명성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CDC에 미국 병원협회 및 대형 병원 체인과 개인 보호 장비 및 기타 중요한 물품에 대한 공급망 정보와 함께 코로나 19, 특히 중환자실 및 응급 부서에 관련된 병원 입원과 관련된 실시간 현황판을 구축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오바마케어 보호 및 복원

오바마케어를 보호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바이든은 앞서 새로 확정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취임으로 6대3의 보수성향 연방대법원이 다수결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저렴한 의료법을 결국 폐기하고 수백만 명의 의료보험 혜택을 박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6월 현재 770만 명의 미국인들이 팬데믹으로 고용주가 지원하는 건강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 모두를 위한 코로나 19 무료 테스트

바이든은 모든 미국인들이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든 없든 공동 납부금, 공제금, 그리고 엄청난 의료비 청구서를 받지 않고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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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