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하락, 미국 물가지표 앞두고 소폭 움직임

달러 하락, 미국 물가지표 앞두고 소폭 움직임

 화요일(14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자산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21 AM KST 기준 0.06% 하락한 92.597를 기록했다. 월요일에는 2주래 최고치인 92.887을 기록했으나 오늘은 하락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0% 상승한 110.08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362로 0.05% 하락,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14로 0.10%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2% 하락한 6.4495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8% 상승한 1.384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오늘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다이와 증권의 수석 전략가 유키오 이시즈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근원 CPI가 4% 이상으로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은 굉장히 비정상적인 수준”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해왔는데, 다음 번 회의에서는 의견을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 연준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즈키는 “2021년 테이퍼링은 이미 결정된 일”이라며 “그 다음 문제는 2021년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지금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연준은 제로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증시는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성향은 높아지고 있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위험을 경고했다.

도이체방크(DE:DBKGn)의 거시경제 전략가 앨런 러스킨(Alan Ruskin)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위험 성향은 더 약해지고 있고 불안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반면, 시장은 목표 수치에만 집중하고 있고, 두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긴장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중국 소식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그룹( Evergrande )(HK:3333)의 부채 상황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헝다그룹은 디폴트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기술 기업들은 정부의 또 다른 규제 강화에 직면했다.

암호화폐 부문에서는 비트코인이 44,973달러에서 43,400달러로 하락하면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3,283달러로 하락했다.